중독
해로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반복에 대한 강렬한 동기를 제공하는 약물이나, 행동에 빠진 상태
디지털중독은 행동중독이라고 볼수있겠네.

페이스북은 세상을 좀더 개방적이고, 연결된 곳으로 만든다는 사명을 발표함.
완전히 반대로 잘 포장했네...
사실 서비스가 태어날때 부터, 인간의 중독을 겨냥해서, 만들지는 않았겠지.. 설마..
사실은 거대 기술기업들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행동 중독을 부추긴다

1.간헐적 정적 강화? intermittent positive reinforcement
2.사회적 인정 욕구 drive for social approval

1.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제공되는 보상이 훨씬 유혹적
좋아요버튼(2009년 페이스북)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슬롯머신과 유사하다.
추가.
강한 자극을 유발하는 컨텐츠를 제공한다.
(시스템 백그라운드에는 그러한 수치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겠지 아마?)

2.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즉, 다른사람 주위 사람들의 인식을 완전히 무시하기 어려운 존재다.
마치 구석기시대 부족 구성원들에게서 인정을 받는 것 처럼.
학생들은 친구들간에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함.

태그 기능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에서, 친구목록에 들어있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태그를 추가하시겠습니까 하는 알림을 띄워줌.
사용자의 미세한 노력만으로도,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모두 처리해줌.
그리고, 그 태그가 된 대상자는 강제로 소환되게 된다.


주의경제, 주의 장사꾼?, 주의공학(attention engineering)

IT기술발전 전에는, 타블로이드 신문처럼, 말도 안되는 이슈거리들로,
사람의 주의를 최대한 모아서, 광고주에게 파는 것을 목표로 했다.
-> 같은 메커니즘으로, IT 기업/서비스들에서도, 똑같이 하고 있다.
관심이 갈만한 기사로 도배를 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만든 다음
(최대한 머물게 하는 위와 같은 기술적인 방법들도 적용을 하고)
결국, 광고주들에게 그렇게 모은 대중들의 주의를 돈주고 파는 것임.

1830년, 염가신문 뉴욕 선을 펴낸 벤저민 데이의 사업모델

당신의 시간 = 그들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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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증거
1997년 워싱턴 대학 연구팀, 인지신경과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함.
뇌과학 연구자들이 의학용 단층촬영 스캐너로 뇌의 활동을 관찰함.
실험자가 과제를 수행하지 않을 때도, 뇌는 활성화되었음  -> 이걸 디폴트 네트워크라함.
즉, 인간의 뇌는 쉬지 않는다.

특히, 과제를 수행하다가 중단하게 되면(반복된 활동을 중단시킴), 디폴트 네트워크가 활성화됨.
수학문제를 푸는 과제의 중간중간 매우 짧은 자유시간(3초)에도 디폴트 네트워크가 활성화됨 확인.
자유시간에 디폴트 네트워크가 활성화됨.

이후 디폴트 네트워크는 사회적 인지와 연관된 것을 확인함.
사회적 인지실험에서도 해당 부위가 활성화됨을 확인하였다.
1만년 동안 살아오면서 진화한 형태일듯. 아마도 사회화가 생존확률을 높여줬기 때문일듯.(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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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 방법
1.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30일간 중단해보자.
2. 중단이 끝난 뒤 결과를 확인하자.
3. 필요한 기술만 재도입
꼭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여, 필요한 것만 취사 선택하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
반대로 어떤 혜택/좋은결과가 있었는지 확인?
예) 독서를 몇권 하게되었다. 친구들/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몇회 가졌다 등?
수영을 배웠다. 악기를 배웠다. 등등

디톡스 이후, SNS 사용방법 예시
1. 모바일에서는 모두 삭제 -> PC에서만 확인, 
페이스북을 메일처럼 본인이 정해놓은 시간에만, 확인
문자메시지 조차도 한꺼번에 시간을 정해서 처리하라.
꼭 필요한 사람들과만 친구를 맺기

학자, 기업가 등 네임드 사람들만 팔로우를 해놓고, 최신의 정보만 청취,
사회적 교류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기 등

다른예시이긴 한데,
회사생활에서도 유용할 듯,
항상 대화가 가능한 요일?시간대를 정한다.
해당 시간에 전화를 하면, 100% 통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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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가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고독에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고독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해야되는것.
인간은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 처럼 계속 연결된 상태로 살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디지털혁명은 최근 몇십년 동안에 발생한 일이다.
1만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몇백년 전까지는 이런 연결된 상태는 없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1866년 모스 전신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겠네)

인간은 태생적으로 혼자 생각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
그러나, 현대는 고독 결핍의 시대이다. 
인간들은 하루종일 디지털기기를 쓰고, 살아간다. 
특히 학생들은 교우 간에 동료압박 등이 심하기 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접속 상태를 유지하는 학생들도 아주 많다.
(그로인해 우울증, 강박증, 섭식장애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의 세대들은 특히 아날로그를 모르는 세대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디지털과 같이 살아온 세대이다.
즉, 아날로그 경험이 있는 어른들과 다르게,
다시 아날로그 적 시대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자체를 하기 힘들다.


하나의 방법, 휴대전화 없이 산책하라.
인스타에 산책하는 사진을 올린다면 제대로 된 산책이 아니다.
이왕이면 좋은 풍경을 산책하는 것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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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의 질을 높여라.

스마트폰, 인터넷, 텔레비전이 아닌 정반대의 여가활동으로 극복하라.
행복의 의미?
결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유무의 차이?
유튜브에서 음악을 보는 것과, 음악 여가활동을 하는 것의 차이점은
만약 음악 여가활동을 한다면, 멋진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를 즐긴다면, 건강한 정신?신체가 따라오게 된다.

매주 뭔가를 고치거나 ,만들어라.

집을 짓는 것도 그런 만족감의 결과를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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